소녀시대와 함께 '글로벌 강남' 드라이브
소녀시대와 함께 '글로벌 강남' 드라이브
  • 정응호
  • 승인 2012.03.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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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 강남구 홍보대사로 소녀시대 위촉

[시정일보=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일 오후 3시 한류스타 ‘소녀시대’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는 지난해 가수 장나라와 월드스타 비를 잇달아 구 홍보대사로 임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걸그룹 ‘소녀시대’를 강남구 홍보맨으로 위촉한 것.

구는 그간 한류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매력 도시 ‘강남’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큰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한류열풍의 주역 ‘비’가 강남의 랜드마크인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무료공연 하도록 ‘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수많은 국내외 인파를 몰려들게 해 강남구를 새로운 한류명소로 부각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는 올 해도 이 같은 한류 페스티벌을 열어 강남구를 ‘한류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구는 일본, 중국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한류열풍을 주도 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소녀시대’는 인천공항 및 주요 지하철역 등 해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구를 홍보하게 된다.

한편 구는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서 인기몰이중인 ‘슈퍼주니어’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또 스타들이 소속된 기획사 주변을 관광 코스로 개발, 한류스타거리로 조성해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장원석 공보실장은 “이번 ‘소녀시대’의 ‘강남구 홍보대사’ 위촉이 전 세계인들에게 매력 있는 세계도시 ‘강남’을 친근하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