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강동구,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 송이헌
  • 승인 2012.03.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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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생 모집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한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총 2회로 운영하기로 하고, 16일까지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둔 주민이나 지역 내에 사업체를 둔 임ㆍ직원 등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기획경영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순서에 따라 기수당 20명 이내로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기는 4월, 3기는 5월에 각각 총 4회에 걸쳐 구의 재정현황, 예산에 대한 이해, 참여예산제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보는 실습 시간도 갖는다.

한편 지난해 1기 졸업생 19명은 예산학교를 통해 구청 예산을 이해하고 구의회 참관 등을 통해서 예산 과정을 간접 경험했다. 올해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수료생들은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학교 수료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4개 분과 5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 넘겨져 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하는데 기초자료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