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중증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육'
강동구, 중증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육'
  • 송이헌
  • 승인 2012.03.15 14:38
  • 댓글 0

13일 개강, 주1회 말 타며 정서순화와 심리치료 병행

[시정일보=송이헌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승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중증 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고덕동 방죽공원 소운동장에서 주1회(총 36회) 진행된다. 구는 2009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재활승마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특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 자연친화적인 장소인 공원으로 옮겼다.

재활승마 교육은 성장기에 있는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강화와 심리치료를 통해 재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교육은 치료 효과가 높은 저학년의 초등학교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재활승마교육 경험이 있는 ‘함께가는강동장애인부모회’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비수급자의 경우에도 비용의 50%를 구청에서 부담한다.

구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장애아동 재활승마(드림파크)를 비롯 장애청년 재활풋살(드림사커, 4월 예정)과 장애아동을 위한 취학설명회(드림스타트, 9월 예정) 등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