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동구,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해법 제시
걍동구,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해법 제시
  • 송이헌
  • 승인 2012.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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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와 단체, 일자리창출 관련 공무원, 관심 있는 주민 등 약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서울시 지정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사람사랑’에서 사회적기업의 개념, 사례, 지정ㆍ인증 요건과 절차 등 제도전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줬다. 한편 이날 사업설명회 식전 공연으로 관내 서울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주)리틀피아노’의 재즈피아노 음악공연이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는 청년 실업자를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지난해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도 구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50여개 업체(단체)와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기업체 등을 방문해 사업안내와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인 판로개척을 위해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우선구매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발전방안과 정보공유를 위해 ‘사회적기업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2개월 동안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도 개강했다. 이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공한 기업가 벤치마킹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인적ㆍ물적 네트워크 조성 등의 실무까지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총 10번의 교육이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희망제작소 조우석 연구원은 “강동구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올 하반기 사회적기업의 튼튼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독도쿠키를 판매하는 ㈜독도쿠키와 문화예술극단 (사)장애여성공감 등 14개 사회적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김형숙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창출 모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