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업 ‘담금질’
제2롯데월드 사업 ‘담금질’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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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공고
용적률 800% 이하…112층건축 가능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제2롯데월드 부지에 세워질 112층 높이의 건축물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지난 12월2일자로 신천동 29번지 올림픽로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건축물의 용도를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집회장·관람장·전시장으로 허용, 용적률을 당초 400%이하 에서 800%이하로 상향 변경했다.
특히 건축물의 높이는 고나련법 허용범위 내 최고 높이로 완화적용토록해 112층 건축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송파구청 박성해 도시정비과장은 지난달 30일 송파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 답변을 통해 “롯데측으로부터 112층 건축계획 설계변경 전 지구단위계획 변경신청이 들어와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열람공고와 주민의견 청취, 관계 기관협의,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층수와 규모 결정 등의 절차 를 밟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바 과장은 “제2롯데월드의 건축설계변경권한은 송파구청장의 소관사항이지만 전제조건인 도시계획 결정은 서울시에서 하며, 공군의 입장도 있어 112층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112층 건축설계변경에 앞서 공고된 도시관리계획안은 14일간의 열람기간 동안 공군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제출받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