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뉴타운’성공위해 뭉쳤다
‘중화 뉴타운’성공위해 뭉쳤다
  • 시정일보
  • 승인 2004.1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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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랑뉴타운 통합주진위원회’ 발족
통합추진위원회 출범‘뉴타운 최종승인’ 총력
주민갈등 해소·재산권 보호 등 사업 일원화

중랑구 중화뉴타운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하·상임고문 김영봉)는 지난 7일 오후 3시 중랑구 중화3동에 소재한 세원빌딩 4층 사무실에서 통합추진위원회 간부 및 임원진을 비롯 200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뉴타운통합추진위원회 발족 및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중화3동 일대 및 중화2동 그리고 묵2동 일부지역 약 15만4000여 평에 대해 지난 2003년 11월18일 서울시로부터 강·남북균형발전촉진지구로의 일환으로 선정 발표되고 서울시의 중화뉴타운개발계획(안)이 발표된 후 해당지역 주민들은 각각 추진위원회(중화제1구역 추진위원회·중화뉴타운건립추진위원회·중랑구뉴타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찬성 지역주민들과 함께 추진활동을 해 왔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주민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아울러 뉴타운 건설을 반대하는 추진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하여 극한 상황으로까지 이른 현실 속에서 주민간의 대립으로 서울시의 ‘중화뉴타운지구 지정’이 불확실하게 전개되는 인상을 받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뉴타운 지역 찬성주민들은 성공적인 중화뉴타운 건설을 위해서 추진위원회의 분열은 중화뉴타운지구 지정 지연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고 또한 지역의 상권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지난 9월15일 중화뉴타운 기본계획(안)발표 후에 관할 구청으로부터 지역 추진위원회 승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중화뉴타운건립추진위원회와 중랑구뉴타운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지난 10월 잠정합의하고 이에 통합추진위원회의 명칭을 (가칭)중화뉴타운통합추진위원회로 발족하기로 11월 합의하여 지난 12월 7일 통합 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의 향후 활동계획은 △그간 각자 활동하였던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모든 업무는 통합추진위원회로 이관되며 △중화뉴타운지구지정 후 개발에 따른 모든 업무는 기존의 정비회사에서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중화뉴타운지구지정 후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청으로부터 신속히 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서울시로부터 중화뉴타운 지역에 대한 주민의 재산권보호를 위하여 개발에 따른 재산증식을 최대한 창출해 내기 위하여 구청과 협의 하에 용적률을 높이고 고층제한을 완화하여 도시기반 시설을 최대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반대측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분석 파악하여 그분들과의 화합을 도모하며, 오는 2005년 1월까지 중랑구청에서 중화뉴타운 기본계획확정 후 서울시에 요청할 예정이며, 2005년 3월 말까지는 서울시로부터 중화뉴타운지구지정이 결정, 고시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중랑구청에서도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통합추진위원회가 화합하고 협조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吳起錫 기자 / ok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