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심환경 개선 효과탁월 서울시, 2005년까지 전면 교체
서울시는 6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현재 중앙차로를 운행하는 모든 버스에 대해 2005년까지 CNG버스 및 매연여과장치 부착버스 등 저공해버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도심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시행된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장의 대기오염도가 가로변 정류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시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현재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5개구간 36.1㎞에 84개 노선 2185대가 운행 중에 있으나 이중 천연가스사용 버스는 792대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내년에 258대의 천연가스사용 버스를 추가 보급해 1050대를 운행할 예정이고 그 밖의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하기 곤란한 노선 등 1135대에 대해서는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한 버스를 전면 운행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매연여과장치 부착버스는 매연 등 입자상물질의 85%, 일산화탄소의 80%, 탄화수소의 80%를 제거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저공해화 방안으로 이미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 중이다.
劉宗桓기자 najjongi@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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