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센터 '전월세 민원상담창구' 북적북적
강동구, 주민센터 '전월세 민원상담창구' 북적북적
  • 송이헌
  • 승인 2012.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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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두달 동안 480여건의 상담 이어져...전세값 부풀리기 등 합동 단속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전세난을 겪고 있는 2500여세대 이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고덕1동 주민센터에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를 설치,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달여가 지난 3월27일 전ㆍ월세 상담 204건, 전세자금 대출 285건을 상담했다.

구는 재건축 이주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우리은행이 합동으로 구성한 상담창구를 구성해 종합 현장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상담창구를 고덕1동 주민센터에 마련해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담창구에서는 이주 대상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강동ㆍ송파를 비롯한 인근 경기도 지역의 전세물건과 아파트ㆍ다세대ㆍ도시형 생활주택 등 용도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근로자와 저소득 전세자금 융자 제도를 안내해 준다. 이주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전세값 부풀리기나 가격담합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국세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개업자와 의뢰인 간에 중개수수료 분쟁도 접수한다.

한편 구는 인근 지역의 전세 동향을 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 게시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