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충효길 2단계공사 시동
동작구, 충효길 2단계공사 시동
  • 이상민
  • 승인 2012.04.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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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실시설계 마무리, 6월말 2단계 공사 본격 착수

▲ 동작 충효길 위치도.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이달부터 5월까지 충효길 2단계 공사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선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하는 데로 이달부터 5월말까지 2단계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말 2단계 공사를 시작해 11월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공사는 노량진역~노량진수산시장~노량진공원~보라매공원~국사봉~까치산을 연결하는 충효테마가 담긴 충효길(4~7코스, 14.5km)로, 4코스인 노량진길(3.4km)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노량진 수상시장과 학원가가 밀집해 있으며, 신대방삼거리에서 출발해 상도근린공원, 국사봉을 지나 서달산 정상에 이르는 6코스는 愛(애)를 테마로 서달산 생태탐방로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또 제7코스인 까치산길은 3000여 그루의 수목이 살아 숨 쉬는 까치산 근린공원(해발 119.5m)의 잘 보존된 생태 환경속에서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작 충효길은 제주 올레길과 함께 전국 최대의 산책로로 서울시민과 구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별교부금을 받는데로 실시설계에 착수, 11월말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11월 충효길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