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공무원 참석 ‘행정공백’ 우려
본회의 공무원 참석 ‘행정공백’ 우려
  • 이상민
  • 승인 2012.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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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문오현 의원

 

[시정일보]동작구의회 문오현 의원(상도 1·5동)은 16일 제2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체 회의가 열릴 때 마다 많은 공무원들이 방청석 및 복도까지 자리를 마련해 기다리게 하는 등 꼭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의원회의에 관련없는 공무원까지 의례적으로 참석하게 하는 것은 행정공백을 가져옴은 물론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문 의원은 “동작구청은 청사가 협소해 본관과 별관을 포함한 동작구 청사 외에 유한양행 임대청사와 보건소 및 보라매공원에 시설관리공단 등이 분산 배치돼 있어 공무원들이 본회의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참석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고유업무를 뒤로 한 채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며 “이런 불합리한 점을 타파하기 위해 동작구의회부터 전시성, 소모성, 동원성 회의참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특히 “본회의 회의 장면이 구청 각 과와 유한양행 임대청사, 보건소로 송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공무원들이 시간을 내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좀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