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25~27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 방용식
  • 승인 2012.04.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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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2개 기관‧단체 참가, 산사태‧지진 등 대응역량 강화

 

▲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사진은 2011년 가스공사 LNG기지 재난훈련 모습.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25일부터 27일까지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금년 훈련은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을 목표로 전국 402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산사태와 침수 등 자연재해는 물론 지진‧지진해일‧원전사고 등을 대상으로 가상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훈련 첫날인 25일에는 가상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서울 노원구)와 침수(경기 성남시 등 5곳)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또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여름철 재난관리대책도 점검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을 가정한 국민대피훈련과 함께 전남 영광군 원전방사능 누출 등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으로 진행된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정유공장 폭발, 제주 서귀포시 등 전국 해안가 시‧군‧구 34곳에서는 지진해일을 가상한 훈련을 벌인다.

훈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한 대테러 종합훈련과 함께 수질오염‧다중시설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지역과 유형을 보면 강원 평창군(대테러), 충북 청주시(수질오염), 부산 금정구 및 광주 광산구(지하철 사고), 인천 서구(수난사고), 대구 동구 및 대전 동구(다중시설 대형화재), 전남 여수시(대테러) 등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위기대응 기관의 재난유형별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 등 기능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 재난관리기관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26일 실제대피훈련 등 훈련으로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