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종이 없는 스마트 의정’
동작구의회 ‘종이 없는 스마트 의정’
  • 이상민
  • 승인 2012.04.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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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전산회의 시스템 교육
회의자료 인쇄 비용ㆍ시간 절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의장 박원규)는 ‘종이없는 스마트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22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3일 구의회 4층 제2소회의실에서 동작구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자회의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회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원규 의장은 “각종 회의시 제출되는 회의 자료의 인쇄와 준비에 따른 비용과 노력이 절감 될 수 있고 의정 자료를 검색·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뿌듯하다”며 “정보화 능력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가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명실상부한 디지털 의정을 확립해 ‘열린의회, 앞서가는 의정’으로 구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자회의 시스템 도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지역 의정활동 및 구정질문 준비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의원 전원이 참석해 △전자회의 및 다자간 회의 진행 방법 △의정활동 참고자료 수집 및 SNS 사용법 △각종 어플리캐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자료 공유 방법 등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회의 시스템의 사용 방법을 배웠다.

이날 교육을 받은 의원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회의 시스템은 고정 모니터나 중계 장치 등이 필요치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최신 IT기술을 기반으로 이동성 및 활용성이 뛰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고 앞으로 다양한 활용을 통해 더욱 앞서가는 ‘스마트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작구의회는 이번 전자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태블릿PC에서 회의 자료를 비롯한 의정활동 참고자료를 열람하고 전자펜을 활용해 필기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회의 준비 과정에서부터 과다한 종이문서 생산을 줄여 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들과 SNS를 통한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 활동 시에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현장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금년도 동작구의회의 의정방향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의원 상호간 의사소통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게 돼 의원간 각종 자료 공유와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과 화합이 증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