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규제 완화로 민간사업자 자율적 개발 유도 경제 활성화 모색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의 문성·정심·시흥 생활권이 현 실정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재수립된다. 이번 재정비 구역은 문성·정심·시흥 생활권 15만1806㎡(4만6000평)로, 지난 3월 서울시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 사전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른 것이다.
구는 대상구역 내 지구단위 시행지침 정비, 획지계획 및 공동개발, 건축높이 등 건축계획 재검토와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며, 특히 인접 필지와의 공동개발로 묶어 있어 이해당사자간의 건축협의가 어려운 경우 區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구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과감히 규제를 풀어서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사업의 자율적인 개발을 유도해 지역경제발전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구는 향후 용역사를 선정 후 기초자료 등 실태조사를 실시해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 열람공고, 區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서울시에 재정비 결정 요청 서울시도시건축위원회를 통해 내년 8월쯤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문성·정심·시흥생활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관련 법규와 지침 변화 등 제도적 여건변화와 인근 재건축정비사업 시행, 신안산선 정차역 계획 등 주변 도시환경변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지역주민 요구사항 등으로 재정비가 절실한 실정”이었다며 “금천 생활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이 2006년 재정비된 후 5년이 경과됨에 따라 법률개정과 주변여건 변화 등으로 현 실정에 맞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재수립할 예정이며 미개발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통한 생활권 중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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