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독도는 우리땅’
다시 읽는 ‘독도는 우리땅’
  • 시정일보
  • 승인 2004.1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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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해쉽게 사진곁들여 역사적 사실 서술
김학준 지음 / 해맞이 출판


이웃나라 일본에서 올해의 문화키워드는 단연 ‘韓流’였다. 아사히 신문 선정 올해의 유행어상에 1위가 우리나라 배우 배용준의 일본 애칭 ‘욘사마’였고 그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한 단어는 ‘한류열풍’이었다.
이런 한류의 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일본 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에선 이런 급격한 친교(?)를 경계해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너무 많은 때문일 것이다.
그 한 예로 독도 영유권 문제가 있다. 이런 시기에 지난해 증보판이 나온 ‘독도는 우리땅’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현재 동아일보 사장인 김학준 씨가 96년 해맞이 출판사에서 첫 출판이래 ‘독도수호’지침서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출판당시 저자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국민들에게 쉬운 내용으로 알리고 싶다는 출판사의 뜻에 공감, 출판사의 책의 보급 노력을 돕고자 초판 인세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다.
“독도를 지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다. 주권을 빼앗기면 독립을 상실한다, 우리 땅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이다. 일본은 남의 땅에서 자행하던 노략질의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해 독도를 탐하는가.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면 사실을 날조하고 거짓을 말하게 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가.”
저자는 책을 통해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의 뻔뻔함을 맹렬히 꾸짖고 있다.
총 5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에는 신라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사실들이 쉽게 사진과 도표, 옛 지도 등이 곁들여져 쉽게 설명되어 있다.
김학준 지음/해맞이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