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양노루솜(郡)에서 진행되는 이번 봉사단은 오는 7월24일부터 31일까지 사막화방지를 위한 금천 희망의 숲을 일구는 활동을 하며, 몽골 사막체험 및 현지 청소년들과의 국제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신청방식을 공개모집으로 전환해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모집인원 중 4명을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으로 우선 선발하는 등 상상력과 열정 있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탐구보고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구는 향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왕복항공료와 비자수속비 등이 지원되고, 국제자원봉사활동증서가 발급된다. 또 금천 청소년 기후변화 리더로서 각종 국제환경 행사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구 관계자는 “몽골 지역의 사막화로 인해 봄철 우리나라의 황사 피해는 연간 7조3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금천구의 기후변화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이번 사업은 국제환경을 보존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학생을 지원하는 민간개발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쌍방향의 교육과 문화 봉사를 통한 현지 자원봉사를 활성화 시키는 국제 교육․문화 운동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환경자원봉사활동 대상지인 몽골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강수량이 감소하고, 전 세계 모피수요 증가에 따른 과다한 방목으로 지난 30년간 목초지가 6900만ha 감소하는 등 국토의 90% 이상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