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울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그린파킹사업(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실시하고 있다.

그린파킹사업으로 인해 담장이 없어진 주택은 국기를 게양하고 싶어도 국기꽃이가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 참여 주택에 스테인레스 재질의 벽 부착식 국기꽃이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태극기가 없는 주택에 대해서는 태극기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단기간내에 저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린파킹 참여가구의 국기게양도 배려, 현충원이 자리잡은 충효고장으로써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주차장 1면 기준으로 가구당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3면부터는 1면 추가시 마다 100만원씩 추가, 최대 10면 1750만원까지 공사를 대행,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1083동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해 주차장 1874면을 조성했고, 주택가에 6.5km의 생활도로에도 새롭게 정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