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음식 나눔’ 활성화
동작구 ‘음식 나눔’ 활성화
  • 이상민
  • 승인 2012.05.23 17:42
  • 댓글 0

푸드뱅크ㆍ마켓 운영, 어려운 이웃에 무료로 제공

[시정일보]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자치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나눔의 공간인 ‘푸드뱅크마켓’을 운영,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여분의 음식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동작 기초푸드뱅크(대방동 사회복지관내 소재)에서는 물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식품 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 떡집, 방가게 등 일반점포에 푸드뱅크 차량으로 직접 방문해 기부품을 받고 있다.

또 동작 그린푸드마켓(남성역 4번출구)에서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 냉동식품, 고추장 및 비누, 샴푸 등 생필품을 기부받아 매장에 진열하고 이용자들이 매월 정해진 품목을 선택해 이용하고 있다.

식품기부를 원하는 후원 기업과 개인은 동작기초푸드뱅크(825-1377)나 동작그린푸드마켓(817-1377)에 연락하면 기부 절차를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쌀, 라면, 김치, 농수산물 등 식품과 화장지 비누 등 생필품 기부가 가능하며, 식품을 기부한 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발급은 물론 세금 감면혜택과 잉여식품처리에 따르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