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117회 정례회 폐회
중구의회 제117회 정례회 폐회
  • 시정일보
  • 승인 2004.12.16 15:11
  • 댓글 0



중구의회(의장 김동학)는 14일 제11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이번 정례회가 열린 21일 동안 내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의회는 200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05년 예산안, 중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 수수료징수 조례 중 개정안, 회현 제4-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2005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의회는 특히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 2106억2500만원(일반회계 1899억100만원, 특별회계 207억2400만원)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면밀한 심사를 벌여 소모성 예산 및 비생산적인 예산 32억5300만원을 삭감했다. 반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과 관광특구 안내표지판 제작 등을 위해 4억4300만원을 증액하고, 삭감잔액 28억900만원을 예비비에 계상했다. 의회는 또 14일 본회의에서 김기태 의원 외 11명이 공동 발의한 ‘광희고가 철거결의문’을 채택하고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이전에 광희고가를 철거해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결의문은 광희고가는 생활환경권을 침해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부적격 시설물로, 동대문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계천 복원공사 이전에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