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윤 영 수 시민건설위원장

중랑구 신내동의 토박이 출신으로 지난 98년 제3대 중랑구의회에 입성한 윤영수(신내1동)의원은 의회 재선의원으로 그동안 의회결산검사 위원장과 2004년 중랑구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두루 역임한 의원이다. 건국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을 수료한 윤영수의원은 평소 과묵한 스타일로 매사 합리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으로 지난 7월3일 제4대 중랑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때 동료의원들의 지지로 의회시민건설위원장에 선출되어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시민건설위원장으로 소감은.
“부여해 준 책임을 다할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짧고 부족한 의정경륜이지만 그동안 의정활동사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중랑구 사회복지와 건설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소신은.
“구의원은 출신지역 주민들로부터 의정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몸이기 때문에 지역주민을 위한 의무와 역할이 무엇인지 능히 인식하고 의정활동을 해 나가야 되며, 그러기 위해서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자질 높은 위원회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어떻게.
“집행부에서의 모든 정책수립은 큰 틀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탁상행정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현장위주로 행정을 펼치도록 철저한 감시와 감독으로 견제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중랑구는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이기 때문에 재정증대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망우로를 중심으로 도시상권을 형성하는 정책을 수립해 주었으면 하며, 특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집행부가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자 할 때에는 주민에게 충분한 사전 홍보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토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중랑구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께서는 중랑구가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기반이 조성되고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삶을 영위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내동은 옛 선인들의 역사와 문화의 얼이 담긴 유서 깊은 고장이며, 푸르른 숲과 자연이 흙 내음과 함께 살아 쉼 쉬던 향토마을이었으나 개발의 명제 아래 옛 정취조차 주민들의 뇌리에서 마저 아련히 잊혀져 가고 있어, 신내동의 토박이로서 앞으로 신내동의 역사와 선인들의 얼이 담긴 문화를 다시 발굴 복원하여 후세들에게 알려주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데 힘 쓸 것입니다.”
吳起錫 기자 / oks@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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