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원봉사 특화’ 총력
동작구 ‘자원봉사 특화’ 총력
  • 이상민
  • 승인 2012.06.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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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최우수구 목표

▲ 지난달 30일 동작문화복지센터 식당에서 열린 '자장면 나눔 사랑 더하기' 행사에서 문충실 동작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어르신들에게 분주히 자장면을 나르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로 최우수 자원봉사 자치구로 거듭나기 위해 잰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구는 올해 연말 실시될 자원봉사 부문에서 최우수구 선정을 목표로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자원봉사 관리와 센터 특성화사업, 자원봉사 공동 추진사업, 자원봉사 캠프 등 4개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받아 자원봉사 최우수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우선 40개 마을봉사단을 구성하고 각 마을과 아파트별로 자원봉사 범위를 확충한다.

친환경 활동을 통한 지역문제 관심과 해결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는 마을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구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마을별로 텃밭가꾸기, 친환경 수세미 뜨개질, 친환경 홍보 캠페인, 폐유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설거지 세제만들기, 아나바다를 실천하면서 주민간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봉사단원 역시 1만2000명으로 증원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센터 특성화 사업도 동작구 자원봉사 역점사업으로 분류했다.

구는 또한 중·고등학생 290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봉사단’을 구성, 월1회 청소년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진행을 통한 미래의 잠재적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청소년의 주말 여가시간을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가족봉사단을 활용한 환경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재활용 활동, 현충원 정화활동도 차원 높은 자원봉사로 타 지자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구는 이밖에도 자원봉사 강사 양성교육과 자장면 나눔 사랑 더하기 운동, 1365(자원봉사 사이트) 릴레이 운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자원봉사는 관주도형 보다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가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도 많은 구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타 구의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