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오존경보상활실’ 가동
동작구 ‘오존경보상활실’ 가동
  • 이상민
  • 승인 2012.06.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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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5일까지

[시정일보] 야외 외출이 많은 여름, 오존피해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는 자치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오존농도 저감에 대한 구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15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의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등은 바깥활동을 가급적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승용차요일제 참여 및 대중교통 이용으로 자동차 운행 자제를 요청했다. 또 경보·중대경보 발령시 노약자, 어린이 등 바깥활동 제한 및 중지 등의 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대기오염 주의보나 경보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구민들은 환경과(820-1371)로 신청하거나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의 분야별 정보(환경)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월별 오존주의보 발령빈도는 5월에 5일, 6월에 21일, 7월에 10일, 8월에 9일로 주로 6월에 발령이 집중됐으며, 9월은 2007년에만 1회 주의보 발령이 있었다”면서 “발전시설을 비롯한 도장시설, 주유소, 도로포장작업, 도색작업 등 관련 산업의 관리를 강화하고, 살수 차량을 이용한 낮 시간대 물청소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강화를 통해 오존농도 저감을 더욱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존경보제는 대기 속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되면 서울시에서 발령하는 것으로 오존농도가 0.12ppm/h 이상 주의보, 0.3ppm/h 이상 경보, 0.5ppm/h 이상 중대경보가 각각 내려진다.

특히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 오존오염도가 더욱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