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通通 희망나래단’ 출범
금천구 ‘通通 희망나래단’ 출범
  • 이상민
  • 승인 2012.06.13 12:00
  • 댓글 0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민 적극 참여

▲ 시범운영중인 통통희망나래단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금천구만의 통통 튀는 복지전달체계인 ‘통통(通通) 희망나래복지’가 14일 통통희망나래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통통희망나래단 운영, 통통복지콜센터 운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복지전달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현장 밀착형 복지브랜드인 ‘통통(通通) 희망나래복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통(通通) 희망나래복지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웃간 소통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금천구만의 통통 튀는 복지전달체계로, 금천구는 최근 복지예산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만족도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복지분야 공공․민간자원의 효율적인 전달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통통희망나래단’은 6개통당 1명씩 복지에 열의가 있는 지역 주민을 양성해 흩어진 지역자원을 모으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촘촘한 민간사회 안전망 구축의 한 중심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9과목 16시간의 복지리더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활동 중에도 지속적인 복지관련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복지인력으로 양성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자치 단체 최초로 복지상담콜센터인 ‘금천통통복지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금천통통복지콜센터 개통에 앞서 지난달 17일 시연회를 열어 직원들이 복지상담을 하고 있다.
통통복지콜센터에는 복지담당 전문직원이 배치돼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장애인,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공무원과 사회복지전문가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팀’을 운영해 정신질환, 알콜중독, 치매 등 복합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뿐 아니라 위기가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대상까지 통합 사례관리사업을 확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후 통통희망나래단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사각지대와 지역자원을 발굴하면, 희망복지팀이 전문적 통합사례가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통통희망나래 복지를 통해 민·관·이웃이 소통하는 이웃돌봄을 체계화하고 지역내 민간자원을 발굴해 굶는 이웃 없는 금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통통 복지콜센터라는 복지서비스안내 단일화 창구 마련으로 주민이 편리한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