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사방댐’으로 산사태 걱정 끝
금천구, ‘사방댐’으로 산사태 걱정 끝
  • 이상민
  • 승인 2012.06.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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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시흥2동 벽산 1단지 뒤 등 14곳 수해대비 완료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시 최초로 사방댐 위주 항구 복구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에 적극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작년 집중호우시 산사태 발생으로 토석류가 주택가로 흘러내려 수로를 막아 계곡물이 하수관으로 유입되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된 시흥2동 벽산 1단지 뒤 등 14개소에 피해지복구 및 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벽산 1단지 뒤 등 피해지에는 산의 상부에서부터 내려오는 흙, 바위 및 나무 등 토석류 유실을 차단해 주택가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높이 5m, 길이 20m내외 규모의 사방댐 7개소를 설치하고, 토사유실이 우려되는 계곡부는 수로 620m, 골막이22개소, 침사지 10개소를 정비하는 등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이와 함께 골막이, 기슭막이를 설치해 상부 쪽에 계곡수의 유속을 줄일 수 있도록 산사태 복구를 실시했으며. 하류 쪽에 토사를 저지 할 수 있는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단계별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시 물과 토사가 주택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불안감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