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통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
동작구 소통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
  • 이상민
  • 승인 2012.06.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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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실 구청장 생활현장 투어···109건 민원 접수
▲ 현장소통투어를 나선 문충실 동작구청장(우측 첫 번째)이 일일통장을 하면서 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완료27건, 진행 및 검토72건, 불가10건’

이 건수는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주민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접수된 민원 109건을 처리한 것이다. 구는 109건(완료27건·진행 및 검토72건·불가10건)의 민원을 현장소통투어를 통해 접수받아 민원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12월8일 흑석동을 시작으로한 현장 소통행정이 지난 14일 상도3·4동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금까지 흑석동을 비롯해 상도1동, 대방동, 사당1·4동과 14일 상도3?4동 현장 소통 투어의 날을 마감한 것.

이번 현장 소통 투어에서 문충실 구청장은 오전 7시30분부터 동네 취약지역을 먼저 찾아가 동네 주민들과 인사를 접하고 마을 청소를 하면서 소통의 하루를 시작했다. 또 일일동장을 하면서 마을청소는 물론 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2월10일 상도1동 현장소통투어의 날에는 상도1동 관내 재건축이 필요한 강남상가에 대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삼자토론 제안,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정 방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솔한 대화로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어린이집 신축현장을 비롯해 직원 1대1 결연가구 등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접하면서 현장의 궁금증을 청취했다.

특히 문 구청장이 사당1·4동 현장 소통을 실시할 때에는 물막이판 설치와 불법점유 광고물, 사당동 까치 어린이 공원에 화장실 설치, 송학경로당 골목길 CCTV 설치 등 주민들의 요청이 쏟아졌다. 문 구청장은 이밖에도 사당1동 수해 환경 우수사례 가구를 방문해 옥상에 빗물을 저장 탱크를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 20여명과 함께 생활용수로 재활용을 실천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투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지금까지 현장소통을 통해 접수한 민원 중 총 109건 중 완료 27건, 불가 10건, 진행 중이거나 장기검토 72건 등으로 현장 소통투어 과정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해결해 주기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 4월 화단울타리 설치하고, 대방동 13-61 도로 재포장을 완료했다. 또 물막이판 조속설치 150세대 중 100세대에 우선 설치하고 이달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