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160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금천구의회, 제160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이상민
  • 승인 2012.07.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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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3일간의 구정질문 강행

▲ 금천구의회 제160회 제1차 정례회 모습.
[시정일보] 금천구의회(의장 서복성)는 6월15일부터 7월4일까지 20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160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금천구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집행부에 395건의 자료를 요청해 사전검토와 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요구와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또 감사결과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3일간 구정질문이 이어졌다.

구정질문 첫날인 6월29일에는 김두성 의원이 첫 질문자로 나와 지난 2년간 구민·직원 대상 교육관련 예산과 협약사항이 대폭 늘었는데 그 현황과 그에 따른 성과와 금천구심 도시개발사업 취소에 따른 향후대책과 개발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강구덕 의원은 최근 신설·운영중인 금천시민대학이 높은 강사비 등 투입 대비 수강생의 만족도가 그에 미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운영중인 대학위탁 고위정책과정의 차이점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 우성진 의원은 예산 집행의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법령의 정하는 바에 의해 예산의 전용이 가능하기는 하나 전용 건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며, 예산 편성과정부터 좀 더 세밀한 계획을 요구했다.

2일에는 강태섭 의원이 집행부의 지나친 예산전용과 결산결과 불용액이 과다한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한정된 재원으로 어렵게 편성한 예산을 불용시키는 것은 사업추진이 더욱 절실한 다른 분야의 기회를 뺏는 것인 만큼, 향후 세출예산 산정 시에는 전년도 실적에 대한 검토 등을 더욱 철저히 해 계획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원에 차별받는 시설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어 류은무 의원이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운영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만성적자를 해소할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정병재 의원이 “민선5기 들어 비약적으로 늘어난 교육경비보조금이 학력신장보다 지나치게 환경개선을 위한 보조에 치우쳐 있다”면서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금천구의 미래를 위해 아동․청소년의 교육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타 분야에 우선해 교육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으나 수억원의 예산을 교육기관에 보조하고도 집행과정에 대한 지도점검과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 박만선 의원은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건설 추진현황과 이 과정에서 발생한 강호빌라 주민피해 대책에 대해 물었으며, 김영섭 의원은 전부서 물품구매와 공사 등 각종 수의계약 시 형식적 서류구성으로 원가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직원대상 원가계산 업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