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투명을 무기로 난제 해결에 올인”
“정직과 투명을 무기로 난제 해결에 올인”
  • 정응호
  • 승인 2012.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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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반환점 강남구를 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강남구민의 자존심 행복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년을 달려왔다. 강남구는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국제적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강남 발전의 성과를 알아본다.


- 강남구 최초로 여성구청장으로 취임하신지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감한 말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구청장에 취임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감은 그동안 일 욕심 많은 저를 도와주시느라 부구청장 이하 간부 직원 모두 고생 많이 하셨는데, 그 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소감은 그 간의 준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다음 소감은 그간의 성과에 대해 아쉬운 점도 많지만 보람을 느끼는 성과도 크게 부끄럽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 2년간 일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저는 주요 공약사업은 취임 1~2년 사이에 가시화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일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구정 살림살이를 챙겨보면서 적잖이 놀란 것은 강남이 겉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구라는 말과는 달리 재정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2009년 강남구 일반회계 예산은 6410억원으로 규모가 작은 서울시 타 자치구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제도 도입, 정부의 재산세율 인하조치 및 서울시세 징수교부금 배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해 2012년에는 5044억원으로까지 줄어 5000억원대 예산에 간신히 턱걸이 했습니다. 3년 동안 줄어든 예산이 무려 1400억원으로 웬만한 서울시 자치구 1년 예산의 절반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저출산 대책 추진 및 급증하는 복지수요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업은 중단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이 위기를 예산절감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2010년 취임 직후부터 강도 높은 사업정리와 구조조정에 나서게 됐습니다.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문화센터 강좌를 통폐합화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들의 거센 저항, 우리구 배드민턴 팀을 민간기업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감독, 선수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집단 반발 등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마음고생과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도 높게 추진한 구조조정 및 세입확충 노력의 결과, 지난 2년 동안 모두 1084억여 원의 예산절감 및 세입확충 성과가 있었고, 2010년 77.1%로 떨어졌던 재정자립도가 2011년 82.8%로 크게 개선돼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는 ‘2012핵안보정상회의’도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양대 회의 성공을 위해 일 년 이상 손님맞이 준비에 쉴 날이 없었습니다. 1400여 전 직원의 소명감과 57만 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하나가되어 추진되었습니다.
예컨대 지난 3월의 세계 핵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불법 광고 및 간판 일소 △불법주정차 근절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와 청소 사각지대 완전 해소 △불법 건축물 및 노점상 정비 △유흥업소 퇴폐행위 근절 등 5개 분야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 만족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핵정상회의를 계기로 선진시민의식 정착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극정성의 강남사랑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동참하신 위대한 강남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재건축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지요?

“강남구엔 지난 1970년~8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정에서 영동지구, 압구정지구, 개포택지개발지구 등에 대량으로 공급된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32개 단지는 오랜 기간 동안 낮은 용적률로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작년 6월 23일 최고 35층 총 4만1000여 세대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함으로써 재건축의 첫 디딤돌을 놓았고, 지난 5월 개포주공 2, 3단지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우리구에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여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주민 대다수가 서울시 기본계획 중 단지 내 15m 계획도로 폐지를 요구함에 따라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에서 정비구역지정(안)을 마련하여 우리구에 제출 시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압구정전략정비지구는 서울시의 제1종지구단위(정비)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주민 공람ㆍ공고를 실시한 결과 기부채납 25%는 과다하고 문화공원 설치비 주민 부담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고, 현재 서울시에서 ‘한강변 수변경관 관리 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사실상 유보 상태입니다.

향후 서울시의 추진방향 결정에 따라 주민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정비계획(안)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기타 아파트 재건축현황은 개나리6차, 동신(바)동 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을 마련 중이고, 국제아파트는 조합 설립 중에 있으며, 대치 구마을, 상아3차, 도곡삼익, 홍실아파트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정비계획 지정 요청 중입니다.”

-보육분야에 대해 추진하신 사업과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저출산과 육아문제입니다. 저는 취임 이래 특히 보육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부부가 걱정 없이 함께 일하며 자녀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선 더 이상 맞벌이 부모들이 보육 때문에 일자리를 포기하는 상황이 되어서도,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이 생겨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10년 11월부터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전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5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365일 24시간 전일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저출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로 부득이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맞벌이 부부와 일시적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강남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종합복지 시설 및 ‘어르신 행복타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구는 어르신의 여가생활 활성화 및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시설, 실버커뮤니티센터 3개 시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도심형 종합복지시설인 ‘강남어르신행복타운’을 세곡동 202번지 일대에 건립하고 있습니다.

이 중 노인전문병원은 지난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6월에 착공, 2014년 3월경 307병상 규모로 준공되며 표준진료실, 재활치료실, 임상병리실, 데이케어실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립ㆍ운영키로 한 노인요양시설은 2012년 12월경 착공, 2014년 5월경 200병상 규모로 준공되며 가족 같은 보호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병실을 배치하여 요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이 완공되면 어르신종합복지서비스(의료, 요양, 문화)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상승할 것이며, 서비스 전문 인력 17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여 주변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장 먼저 해결하시고 싶으신 일은 무엇인가요?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G20회의, 세계핵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강남의 위상을 최대한 살려 국내외 유동인구의 집중을 유도해 강남대로, 코엑스몰, 청담동 명품패션거리, 압구정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도곡동일대의 골프로데오 거리 등 강남의 주요거리가 쇼핑객으로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강남의 명소와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강남매니어를 확산하고 △지역 상인들을 직접 만나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고 △상권별 특색에 따라 차별화된 상권 육성정책을 펴고 △마케팅 전문가들로 자문회의를 구성하여 지혜를 구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수서~평택간 KTX 노선 건설에 따른 수서역세권 개발사업과 수서ㆍ세곡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서 KTX 건설 사업은 국가광역철도교통망 구축사업으로서 우리구는 주변 영향권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와 연계해 구정 최우수 목표사업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 말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추어 수서~평택간 KTX 철도노선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서울도심의 광역철도 기능이 효율적으로 분산되고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GTX 및 수서~용문간 복선전철 등의 5개 철도노선이 수서역에서 환승하게 되어 이 일대는 서울 동남권 및 경기 남부 수도권 배후인구 500만 명의 환승수요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삼성동 코엑스 주변 한국전력 이전 부지와 학여울역 SETEC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 사업입니다.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테헤란벨리와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 컨벤션기능과 비즈니스 업무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인프라로는 동경이나 홍콩, 상해, 싱가폴 등의 경쟁도시와 세계적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한전과 SETEC 개발 문제는 서울시나 중앙 정부와의 정책적 협력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담당해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강남구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직하고 투명하면 막힘이 없다’는 정명불체(正明不滯)를 좌우명으로 삼아 정직과 투명을 무기로 그간 쉽게 풀리지 않았던 난제들을 남은 임기 중에 모두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임기 후반기에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으신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鄭應浩 기자 / jungho@sijung.co.kr 


  숨 가쁘게 달려온 ‘1만7,520 시간’    

G20ㆍ 세계 핵안보회의 성공 개최
구룡마을ㆍ재건마을 재개발 확정
‘강남어르신행복타운’ 착공
학교보안관ㆍ24시간 보육 전국에 전파
방만했던 재정, 허리띠 질끈 1천억 절약
기업유치 증가로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신연히 구청장이 취임 후 2년(1만7520시간)동안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일궈낸 업적은 지난 일년 반 사이에 G20정상 회의와 세계 핵안보 정상회의라는 초대형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 년 이상을 손님맞이 준비에 매달린 보람으로 강남이 세계인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세계 명소도시 반열에 오르게 한 점.

전국의 대표도시 강남에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방치돼 왔던 구룡마을과 재건마을의 판자촌이 마침내 현대 주거지역으로의 개발계획이 확정된 점, 2년여의 짧은 기간에 준비를 마치고 전국 제일의 ‘강남어르신 행복타운’을 착공에 이르게 한 점.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 제도, 365일 24시간 전일 보육시설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로 인정받은 점.

2년 사이에 1000여억원의 예산 절약으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암울했던 저출산 대책,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대책 등을 중단 없이 오히려 증액해서 추진할 수 있었던 점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운영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한 점.

지난 2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강남으로의 입주기업이 증가하고, 일자리 창출의 우수구로 선정되고, 강남명소화의 급격한 진행에 따른 국내외 유동인구 유입의 증가로 강남대로, 코엑스 몰, 신사동 가로수길 등 주요거리가 쇼핑 중심지가 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점 등이 큰 업적이다. 그외에도 많은 업적이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2년을 돌아보면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다고 한다. 특히 공직자의 청렴 친절 운동과 각종 퇴페불법질서 퇴치 운동을 365일 계속 추진했지만 성과가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나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 했다.

 ■ 신연희 구청장은…

냉철한 행정가로… 때론 세상을 보듬는 어머니로…
‘대한민국 1번지’ 강남구 이끄는 여장부

2012년 6월29일 금요일 아침 7시20분...
신연희 구청장은 때로는 꼼꼼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또 때로는 과감하게, 마치 집안을 다스리듯 강남구의 많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치2동 우레옥에서 삼성역에 이르는 영동대로는 출근하는 사람들로 분주한데, 이 시간 강남구청장인 신연희 구청장은 다른 일로 바쁘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 그런지 바닥에는 휴지며 껌이며 담배꽁초 등 어지러운데... 그 가운데 껌을 열심히 떼고 있는 강남구 최초 여성구청장이 보인다.
그 후로 계속 이어지는 대치2동 주민들과의 만남. 각종 직능단체장들과 입주자, 상가대표 등과의 릴레이 소통이 이어진다.

대치2동 숙원사업인 구마을 재건축 추진, 대치동 979번지 일대의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전부 해제, 은마아파트 재건축, 학여울역 주변 하수암거공사 등 구민들의 요구는 다양하다.
이어진 취약시설 방문까지. 이 모든 일정을 마친 시각은 오후 4시. 지칠 만도 하지만 신연희 구청장은 그래도 기쁘다.

민선 5기 신연희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강남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재산세공동과세제도 도입, 정부의 재산세율 인하조치 등으로 인해 강남구는 1400억원이 줄어든 예산으로 구정을 운영해야 했다.

그러나 신연희 구청장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세입확충으로 복지 분야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업,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을 결코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구정 곳곳을 세심하게 살펴 쓸데없이 낭비되는 예산이 없는 지를 꼼꼼한 눈썰미로 찾아내고, 그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등 마치 한 가정의 어머니처럼 구정을 두루두루 살피는 특유의 섬세함으로 강남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민선 4기까지 그 어느 구청장도 해결하지 못했던 많은 과제들이 불과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주목할 수 있다.

구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으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했던 구룡마을과 재건마을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공영개발로 최종 확정됐다. 개포2·3단지와 최근 개포 시영아파트의 재건축 확정도 모두 신연희 구청장이 취임 후 성과라고 하겠다.

이처럼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중앙부처 서울시를 막론하고 직접 발로 뛰고 만나고 설득하고 때론 밀어부치는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때로는 꼼꼼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또 때로는 과감하게, 마치 집안을 다스리듯 강남구의 많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민선 5기 2년,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어머니의 살뜰함’으로 2년을 달려왔다. 그녀 앞에 놓인 앞으로의 2년도 녹록치만은 않다. 하지만 강남구의 미래는 밝다. 강남구를 이렇듯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피는 구청장이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