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에 ‘금천 아이존’ 오픈
금천구 독산동에 ‘금천 아이존’ 오픈
  • 이상민
  • 승인 2012.07.18 10:56
  • 댓글 0

최초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형’ 운영

▲ 진단실(상단 좌측), 놀이치료실(상단 우측), 언이치료실(하단 좌측), 음악치료실(하단 우측).
[시정일보] 발달장애 아이들의 마음과 세상을 이어주는 치료센터가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상금복지회(이사장 남 일)는 17일 오후 2시 독산동 정다운 빌딩에서 김용복 금천구부구청장, 이목희 국회의원,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시설인 ‘금천아이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책사업인 ‘아이존’은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이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개입을 통해 가정 및 학교에 원활하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아청소년 주간치료 센터로, 현재 서울시 자치구에만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금촌아이존’은 최초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형’으로 운영된다. 발달장애로 인해 정서·행동·인지·사회적 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천아이존은 서울시어린이병원 및 관내 장애인 복지 시설과 협력 체계를 구축, 저소득층 및 틈새 계층 아동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전문적·집중적·통합적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발달장애 치료 교육 기관에 대한 통합 정보망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치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 치료 제공 기관의 전달 체계를 확립하고 아이존 치료 공동체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남 일 사회복지법인 상금복지회장 환영사, 내외빈 축사, 금천아이존 사업 소개, 금천아이존 라운딩,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소식을 마친 후 이용자들과 함께 기관(치료실) 라운딩 시간을 갖고 이용접수(02-6912-8080)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