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방학급식 지원
금천구, 방학급식 지원
  • 이상민
  • 승인 2012.07.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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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2178명 대상

[시정일보] 결식우려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여름방학을 지낼 수 있도록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 중 소년소녀가정 아동, 보호자의 양육능력이 미약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식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가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의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 중 구청장이 ‘급식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아동’에 대하여도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18세 미만 전체 아동 4만127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10일까지 25일간 급식신청서 접수 및 일제 조사를 실시, 2223명을 선발했다.

여름방학 아동급식위원회는 지난 16일 선정기준에 부적합한 45명을 제외한 미취학 아동 28명, 초등학생 956명, 중학생 609명, 고등학생 570명 등 2178명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선정된 아동들은 오는 8월19일까지 한끼 식사에 4000원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 결식우려 아동들이 끼니 걱정없이 여름방학을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여름방학 급식아동 선정에서 누락이 된 아동은 동주민센터나 금천구청 사회복지과(2627-1384)에 신청하면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