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中企공동브랜드 ‘파발로’ 상한가
은평구 中企공동브랜드 ‘파발로’ 상한가
  • 문명혜기자
  • 승인 2004.1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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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품목 상표활용…내년 1월5일부터 10일간 사용신청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파발로(Pavalo)’가 구를 대표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파발로는 2001년 3월 구청과 은평구중소기업인협의회가 협력사업으로 창안해 다음해인 2002년 7월26일자 특허청 상표등록을 통해 당초 24개 품목에 사용했었다.
구는 이어 지역 중소기업체의 의견을 수렴, 상표 사용품목의 확대를 통한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 금년 11월12일자 상표 사용품목을 18개 추가해 등록했다.
이로써 2004년 12월 현재 은평구 중소기업 제품중 등산백, 핸드백, 가방, 아동복, 신사복, 수영복, 가죽신, 타올, 공기청정기, 탁상스탠드, 옥으로 된 안마용 매트, 이불 등 42개 품목에 ‘파발로(Pavalo)’라는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파발로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해주기로 하고, 오는 2005년 1월5일부터 10일간 은평구 소재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파발로 사용신청을 받기로 했다.
파발로 사용신청 업체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사용허가를 해주며, 허가기간은 3년으로 하고 업체에서 계속 사용을 원할 경우 허가기간을 연장해 줄 계획이다.
한편 은평구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파발로는 그 명칭에 있어 현재 구파발동의 지명유래가 된 ‘파발’에 상표명의 원활한 발음을 도모하는 ‘로’를 조합해 명명됐다. 도안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화합과 풍요를 바라는 구민의 소망을 상징하는 은평구 휘장의 이미지를 도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