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신곡초등학교 등하굣길 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마무리 했다.

화곡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순)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화곡4동 소재 신곡초등학교의 오래된 콘크리트 담장 130m에 벽화로 새 단장했다. 특히 이번 담장 벽화는 지역 주민들과 내발산동 소재 덕원예술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달 26일부터 주민들이 협심해 학교담장 주변을 청소하고, 구에서 지원한 물차로 쌓여 있던 먼지, 담장이끼 등을 깨끗이 씻어냈다. 그 후 덕원예고 미술부 학생들과 함께 하얀색 담장에 예쁜 꽃을 그려 넣어 담장 벽화를 완성했다.

신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제 칙칙한 담장 대신 꽃길이 된 등하굣길을 걸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꽃 담장이 봉제산 등산로와 인접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도 화사한 꽃길을 따라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될 전망이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주변 다른 학교 담장에도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