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4만 강남구민여러분! 을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 위에 평안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국민 모두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으며 수도이전에 따른 사회적 갈등, 동북아의 경제재편과 북핵문제를 둘러싼 외교적인 마찰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과 시련이 교차되는 한 해 였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펼쳐지는 을유년 새해에는 희망을 노래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방자치의 목표는 지역사회발전과 주민의 편익·복지증진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정치와 행정도 중앙 집권의식으로부터 벗어나 지방중시의 사고로 새롭게 변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난 한 해 강남구의회에서는 지방의회 최초로 재산세 탄력세율 적용 방안을 제시하여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 섰으며, 수도이전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의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의 본질을 저해하는 세제개편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민의 뜻을 존중하여 효율적인 조세정책 수립이 선행되어야 함을 알리고 관철시키는데 향후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새롭게 열리는 을유년 새해에는 열린의정·참여의정·봉사의정을 표방하며 주민을 위한 주민의 의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우리 구의원들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주민의 공복이요 대변자라는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하고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