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승강장 만들다
은평구,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승강장 만들다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5.0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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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전철역 등 4곳에 설치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층인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최근 교통약자들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이용자가 많은 정류소 4개소에 민간자본으로 승강장을 설치했다.
이번 승강장을 설치한 정류장은 지하철 3호선 불광전철역 1번출구 및 4번출구 앞과 지하철 6호선 구산전철역 1번출구 앞,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입구 등이다.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는 서울시내 강북권역 14개 자치구에서 총 25대가 운행되고 있는데 12번과 12-1번 무료셔틀버스가 운행실적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승강장 설치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은평구는 12번과 12-1번 2개 노선에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를 각각 한대씩 배차해 평일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5회 운행하고, 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 3회 운행하고 있으며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주요 운행노선은 12번 버스의 경우 은평천사원을 출발해 연신내전철역,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불광전철역, 은평구청, 월드컵공원,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신사종합사회복지관 등을 경유해 은평천사원으로 회차하고, 12-1번 버스는 12번 버스노선과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