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서울시 녹지사업소장 '남산 소나무'로 박사 학위
박인규 서울시 녹지사업소장 '남산 소나무'로 박사 학위
  • 시정일보
  • 승인 2005.01.13 12:06
  • 댓글 0

▲ 박인규 서울시 녹지사업소장
서울시 박인규 녹지사업소장<사진>이 남산 소나무 연구로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다음달 박사학위를 받는다.
박인규 소장은 '서울시 남산 소나무의 특성 및 생태적 관리방안 연구'라는 논문에서 남산 소나무의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소나무의 유전적-생태적 특성을 규명해 남산 소나무의 보전 및 복원에 필요한 생태적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논문에 따르면 남산 소나무는 국내식생 소나무 6개 생태 중 중남부고지형에 속하며, 국내 20개 소나무군림과 비교할 때 유전적으로 대별되는 단일그룹에 속하고 있다. 소나무 연령은 기존 소나무 128주, 식재 소나무 41주를 측정한 결과 기존 소나무는 평균 39.3세, 식재 소나무는 26.7세로 나타났다.
논문은 특히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남산과 남산 소나무의 관리역사 및 훼손실태를 파악, 남산 소나무림(林)의 훼손을 규명하고 생태적 관리방안 등 자연적 복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