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역에 '스마트 도서관'
관악구 신림역에 '스마트 도서관'
  • 임지원
  • 승인 2013.0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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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으로 구정소식, 도서관 정보 안내
▲ 관악구는 지난 9일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은 신림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책 반납 시범을 보이고 있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사진제공=관악구청>

[시정일보] 구(구청장 유종필)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도서를 즉시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관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인 신림역에 서울시내 지하철역 최초로 설치됐다.

신간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 인기도서 400여권을 적재했으며, 42인치 대형 LCD 터치스크린은 구정 홍보, 관악구 도서관 정보 등 다양한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날씨ㆍ뉴스ㆍ위치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부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림역 1ㆍ2번 출구방향에 설치돼 있으며, 신림역사 폐쇄시간인 새벽1시부터 5시까지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관악구통합도서관 회원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인이 2권까지 7일간 대출할 수 있다.

전면에 설치된 리더기에 카드를 인식시킨 뒤 시스템 화면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면 된다.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ak.go.kr)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도서관 도서 목록을 검색하거나 대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도 구는 신대방역,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등 관내 모든 지하철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설치해 ‘u-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직장인들도 신림역 스마트도서관에서 간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