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종로구,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 방용식
  • 승인 2013.02.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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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사고우려지역 32곳, 시설물 안전성 등 집중적으로 살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해빙기에 사고우려가 있는 시설물과 주요 공사장 등에 대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유래없는 강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공사장, 절개지, 축대, 옹벽 등의 붕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공사장, 노후주택 등 재난위험시설 13개소 △절개지, 옹벽, 석축 12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 내 노후주택 7개소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시설물 관리부서 직원 8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반 침하ㆍ균열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 여부 및 주변 안전조치 여부, 낙석위험지역 또는 절개지의 안전시설 설치여부, 노후교량ㆍ축대ㆍ옹벽 등에 대한 침하 및 파손ㆍ균열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홍보책자 배부 등 해빙기 안전점검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이 위험요인을 발견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재난상황실(2148-1111~2)을 상시 운영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점검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행정서비스 정신’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며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발견되는 즉시 보수ㆍ보강이할 게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