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우리춤공연 맘껏 즐기세요
1000원으로 우리춤공연 맘껏 즐기세요
  • 방용식
  • 승인 2013.0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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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로 접수, 당첨자 15일 15시 발표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우리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20일과 21일 이틀간 ‘천원의 행복 - 풍덩! 춤 세상’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접수한다.

1000원으로 신명나는 우리 춤공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14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월15일 오후 3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타악연구소가 협연하며 젊은 소리꾼 남상일이 특별 출연한다.  남상일 씨는 이날 공연의 사회도 맡아 진행하며 재미있는 해설은 물론 관객과 함께 민요를 부르며 신명나는 무대를 이끌어간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서 서울시무용단은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사한다. 다양한 타법과 화려함으로 무용수의 기교를 뽐낼 수 있는 ‘오고무’로 공연의 문을 열고 ‘비나리’와 ‘태평성대’를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움과 동시에 행운의 기운을 전한다. 이어 ‘학춤’과 ‘부채춤’으로 한국 무용의 화려함을 선보이고, ‘장고춤’과 ‘허튼춤’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가락을 안무로 전달한다. 또 ‘강강술래’에서는 전 출연진이 나와 2013년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의 대단원을 마무리 한다.

한편 공연에 맞춰 조각가 김남수 씨는 ‘희망 솟대’를 제작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 전시된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새해 소원을 쪽지에 적어 솟대에 매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