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랑의 멘토링’ 전면 확대
중구 ‘사랑의 멘토링’ 전면 확대
  • 방용식
  • 승인 2013.0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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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2동 등 시범동 외 전역으로, 종교단체ㆍ기업ㆍ대학 등과 연계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해 7월부터 신당2동과 신당5동에서 시범 실시했던 사랑의 멘토링 사업을 15개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멘토 기관도 교회 중심의 종교단체에서 모든 종교단체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한다. 멘토링 영역도 학교폭력 문제에서 학습, 진로, 특기ㆍ적성, 취미ㆍ문화활동, 학교생활 상담 등 일반적인 영역으로 확대하고 멘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이론 및 실무, 사례지도 등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또 멘토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고 구청장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멘토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각 학교에서 추천한 멘티들을 맞춤형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멘토들과 연결시켜 준다.

최창식 구청장은 “사랑의 멘토링 사업으로 학교 폭력 예방은 물론 학교에서 채워주지 못한 개인의 취미나 관심 영역 등에 대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나눔 문화 확산 및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사랑의 멘토링 시범 사업은 범죄예방 시범동인 신당2동과 신당5동 소재 교회와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1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9명 등 14명의 학생들과 5개 교회 교인 14명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