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골목길해설사 ‘더욱 내실있게’
종로구, 골목길해설사 ‘더욱 내실있게’
  • 방용식
  • 승인 2013.0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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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까지 세종로동주민센터에서 ‘골목길해설사 보수교육’ 진행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역 내 골목길 14곳에서 운영하는 ‘골목길 해설사’의 내실화를 위해 3월7일까지 골목길 해설사 보수교육을 세종로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1기 골목길 해설사 26명, 3기 골목길 해설사 17명 등 모두 43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한국의 재발견 강사가 해당지역의 역사와 유래, 문화유산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답사는 물론 종로소방서 강사의 응급처치교육 및 소방안전교육을 30시간 동안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골목길 해설사는 지난 2011년 10월 삼청동ㆍ가회동 지역을 시작으로 이화동ㆍ혜화동ㆍ명륜동 지역에 이어 부암동ㆍ평창동 지역, 창신동ㆍ숭인동 지역 등에서 모두 74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종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기존 해설사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과정을 통해 재위촉 여부를 심사ㆍ결정하고 있으며, 관광객 만족도 조사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금년 상반기에는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지원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골목길 해설사야말로 그 지역 골목길의 산증인이며, 골목길 관광은 전 지역이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종로에 가장 어울리는 여행방법”이라며 “재미있고 알찬 내용의 골목길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코스나 운영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골목길 해설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종로구 홈페이지(http://jongno.go.kr) 또는 관광산업과(2148-1853)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