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방자치경쟁력 ‘흔들림 없는 1위’
중구 지방자치경쟁력 ‘흔들림 없는 1위’
  • 방용식
  • 승인 2013.0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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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자치硏 평가결과 2년 연속 1위, 경영자원‧활동‧성과 모두 석권

대기업 본사와 금융권 등이 밀집해 지정학적인 혜택이 극도로 강화된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전국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뽑혔다. 게다가 시‧군 단위 1위인 충남 천안시와 충북 청원군보다는 무려 116점, 131점이나 높았다.

이런 결과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8개 기초단체 경쟁력 분석평가에서 나타났다. 중구는 총점 599점을 얻었고 경영자원 부문, 경영활동 부문, 경영성과 부문 등 평가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중구가 지방자치경쟁력 종합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무엇보다 중구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어 대기업 본사는 물론 금융기관이 빼곡하고, 2개의 관광특구와 관광객이 찾을 수밖에 없는 많은 문화자원 덕에 가능했다. 중구에는 SK텔레콤‧한화‧롯데‧신세계‧CJ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본사건물이 위치해 있고, 한국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 등 금융기관이 모여 있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곳(명동‧남대문‧북창동, 동대문패션타운)의 관광특구가 있는데다 덕수궁, 서울성곽, 남대문시장, 명동, 동대문패션타운, 남산골 한옥마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와 함께 기존 건물의 호텔 전환과 신축, 안전 특별구 정책 실시 등도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중구 명소 만들기, 학력신장 중‧고교 육성, 고품격 보육환경 구축,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추진 등을 통한 삶의 질 경쟁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6년부터 경영자원 및 기반분야 26개 항목, 경영활동부문 21개 항목, 경영성과부문 20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