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소방안전 맞춤형서비스 확충
취약계층 소방안전 맞춤형서비스 확충
  • 방용식
  • 승인 2013.0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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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대보급 및 안전살피미 등 운영 추진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 맞춤형 서비스 확충을 내용으로 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인 ‘국민행복 119선진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24.7%인 1만690건으로 화재 시 사망자가 69.3%(179명)에 달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및 장애인 주거시설 등 취약계층‧주거시설에 대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의용소방대 등 민간자원을 활용한 ‘안전살피미’도 추진 중이다. 또 지역단체 등과 함께 자율안전봉사단을 구성해 화재 등 재난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과 쪽방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또 농어촌 등 마을단위 화재발생 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통장‧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이들 명예소방관 집에 소화기 등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방재청은 국민 누구나 주택화재 예방 홍보영상물을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와 한국소방안전협회 홈페이지(www.kfsa.or.kr)을 통해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