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첫 홍보대사 ‘양학선 선수’ 청소년에 희망 메시지
강동구 첫 홍보대사 ‘양학선 선수’ 청소년에 희망 메시지
  • 송이헌
  • 승인 2013.0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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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전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첫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23일 열렸다.

구는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 등 역경에 처해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체조선수로 성장한 양학선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구 관계자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양학선 선수가 구에서 운영 중인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진로캠프’에서 특강을 진행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금빛 비상을 이뤄낸 그의 감동스토리는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 이어 ‘양학선 선수의 꿈과 도전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학선 선수는 ”목표가 있으면 포기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동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 동생 같은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기쁘게 함께 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계획도 밝혔다.

양학선 선수는 앞으로 △청소년 진로캠프 재능기부 강사 △학교 밖 청소년관련 프로그램 초빙강사 등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강동구민의 날 각종 행사 참여 등 강동구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강동구 첫 번째 홍보대사가 된 양학선 선수의 위촉과 관련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양학선 선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양학선 선수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등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