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쇄‧양복‧패션 등 일자리사업 지원
중구, 인쇄‧양복‧패션 등 일자리사업 지원
  • 방용식
  • 승인 2013.03.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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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3개 분야서 188명 전문교육 후 취업 알선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멀티 플랫폼 인쇄디자인(60명), 맞춤양복(40명), 패션디자인‧모델리스트(88명) 등 3개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시켜 관련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2013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내 인쇄업체의 67%가 밀집한 충무로, 307개 봉제업체가 있는 신당동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구 산업특성에 맞는 전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대상자는 만 15살~35살 이하이며 교육생은 워크넷,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중구취업정보센터 등에 구직자로 등록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쇄업과 패션‧봉제업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쇄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사단법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종로구 소재 ‘그린컴퓨터아트학원’에서 운영된다. 전산회계 교육 과정을 포함해 인쇄디자인 S/W 활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수료 후에서는 국가공인자격증인 전자출판기능사 및 전산회계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파주출판인쇄문화단지 현장 견학도 실시한다.

맞춤양복 만들기 실습과정은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전국섬유유통노조연맹, 서울복장노동조합 주관으로 중구 장충동 ‘테일러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기본 봉제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맞춤양복 숙련공과의 1:1 멘토링, 팀별 프로젝트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수료 후 해당업체에 바로 취업될 수 있도록 연계한다.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일명 의류패턴사) 과정은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가 주관해 중구 신당동의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실습장에서 진행한다. 패션디자이너반, 패턴심화반, 패턴CAD 심화반, 봉제반(기초‧심화), 주말특별반 등 5개 과정 12개 반으로 운영한다. 6에서 10명까지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취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