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그린파킹 가구에 CCTV 설치
동작구, 그린파킹 가구에 CCTV 설치
  • 방용식
  • 승인 2013.03.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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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93곳 이어 2006~2007년 사업가구 200곳 대상

그린파킹으로 담장 없어졌어도 방범 걱정 없어요.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그린파킹 사업 가구에 CCTV를 설치해 주며, 사업 참여로 인한 안전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고 있다.

그린파킹 가구 CCTV 설치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시행한 데 이어 계속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08년 이후 참여주택과 달리 2007년 이전 사업 가구에는 방범시스템 설치가 지원되지 않아 보안상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그린파킹 첫 시행연도인 2004년과 2005년 사업신청 가구 중 119곳에 CCTV를 설치해 줬다. 금년에는 2006년, 2007년 사업가구 중 200곳에 대해 CCTV 등 방범시스템을 설치해 줄 계획이다.

방범시스템은 주‧야간 외부침입 감지기능은 물론 거주자가 없을 때 외부에서 침입한 사실이 있을 경우 거주자의 휴대폰 자동 통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갑작스런 정전 시에도 시스템 기능이 유지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린파킹사업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154동에 대해 그린파킹 사업을 실시, 1972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생활도로 6.6km를 정비했다. 그린파킹 참여가구에는 주차장 1면 기준으로 800만원, 2면에는 950만원을 지원하며 3면부터는 추가 1면부터 100만원, 최대 175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문의: 교통행정과(820-9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