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진대응 ‘삼각협력방안’ 모색
한‧중‧일 지진대응 ‘삼각협력방안’ 모색
  • 방용식
  • 승인 2013.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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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에 진도 6.5 지진발생 가상 TTX합동훈련 실시

한국과 일본, 중국이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삼국 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14일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5분 대전 대덕구 동쪽 2.3km 지점에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한 ‘지진대응합동훈련(TTX; Trilateral 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외무‧재난관리 담당기관이 참여해 관련기관 간의 역할과 각 국가의 재난관리 조정 메커니즘‧절차 등에 대한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단계별 도상훈련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지진발생에 따른 인접국인 일본‧중국에 지진을 통보하고 해외구조대‧원조물자 지원요청, 지원물자 접수‧배분 등을 살핀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구조대 파견 및 구호물품 지원 등 협력체제 구축실태를 확인한다.

한편 훈련에 앞서 ‘재해구호에 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주제로 UN OCHA(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전문가 특강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