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부지 호텔건립 공사 ‘착착’
중외제약 부지 호텔건립 공사 ‘착착’
  • 방용식
  • 승인 2013.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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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이르면 3월말 착공”…지역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 기대
▲ 지난해 8월 문충실 구청장과 (주)호텔신라, (주)퍼스티지개발리츠 간에 체결된 업무협약 모습.<사진 = 동작구청>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신대방동 옛 중외제약 자리에 추진 중인 대규모 호텔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사업은 지난해 11월 건축허가에 이어 금년 2월 굴토심의를 마치고, 이달 말 또는 4월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텔은 신대방동 698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9층, 객실 313실 규모의 특급관광호텔로 (주)호텔신라가 운영한다. 호텔이 동작구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이미지 개선에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텔건립에 따른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매머드급 호텔 건설과 호텔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커뮤니티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은 지난해 8월 동작구와 사업시행자인 (주)퍼스티지개발리츠, 운영자인 (주)호텔신라 사이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구체화됐다. 협약은 호텔신축에 따른 경비, 건설노무자 등 모두 99명을 동작구민으로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퍼스티지개발리츠는 호텔‧업무시설 건립 등으로 부족한 숙박시설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호텔신라는 호텔운영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커뮤니티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