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다문화도시協 첫 정기회 개최
구로구, 다문화도시協 첫 정기회 개최
  • 방용식
  • 승인 2013.04.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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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 ‘다문화 낯설게 보기’ 주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이하 다문화협의회)가 10일 구로구(구청장 이성)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에서 ‘다문화 낯설게 보기’를 주제로 첫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다문화협의회는 결혼이주여성 등이 많이 거주하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모인 단체로,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협의회를 제안한 안산시가 회장도시, 구로구가 부회장도시를 맡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정기총회는 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토론 등을 갖는다. 1부에서는 황용연‧김해성 씨가 다문화와 관련된 체험기‧주제 발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화합하며 살아가기 위한 구로구의 시책내용을 담은 동영상 ‘화합하라! 구로’ 시청 등이 진행된다. 2부 기념식에 이어 3부에서는 안건심사 후 ‘구로선언서’를 채택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존에 중앙정부 위주로 실시됐던 다문화정책을 지자체 중심으로 이행하고,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자는 뜻에서 ‘다문화 낯설게 보기’라는 주제를 정했다”면서 “이번 회의가 협의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첫 정기회인 만큼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토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