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 나누며 자원재사용 체험
안 쓰는 물건 나누며 자원재사용 체험
  • 방용식
  • 승인 2013.04.02 13:44
  • 댓글 0

동작구, 27일 ‘동재기 나눔 장터’ 개최…22일까지 판매자 모집
▲ 동작구는 구민들에게 자원재사용을 통한 알뜰살림을 체험하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지혜습득을 돕기 위해 27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 '동재기 나눔 장터'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동재기 나눔장터 모습. <사진 = 동작구청>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가정 등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며 알뜰살림을 체험할 수 있는 ‘동재기 나눔 장터’를 27일 개최한다.

동재기 나눔 장터는 유행이 지났거나 취향에 맞지 않아 좋아하지 않는 옷, 아이가 자라 집안 한 구석에 방치돼 있는 장난감 등을 나눌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 노량진배수지공원에서 운영된 알뜰시장이다.

장터에서는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천연비누와 천연모기약 만들기 등 재활용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장터 참가 지역주민들이 무료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금함도 설치해 판매자들이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장터 운영과 관련, 이달 22일까지 장터 판매자 200명을 구청 홈페이지(www.dongjak.go.kr) ‘열린 광장’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청소행정과‧동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판매자는 전산추첨 후 개별 통보된다. 문의: 청소행정과(820-9758)

문충실 구청장은 “지난해 ‘동재기 나눔 장터’에는 8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구민들이 호응이 컸다”며 “올해는 더욱 알차가 운영해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