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강변저류지 관리 국비 확보
영월강변저류지 관리 국비 확보
  • 한성혜
  • 승인 2013.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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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시설로 지정, 지방비 부담 해소ㆍ관광지 개발 상승효과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영월군(군수 박선규) 4대강사업의 일원으로 추진한 영월강변저류지의 유지관리 소요예산이 매년 국비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에 따르면 영월 강변저류지는 지방하천인 평창강 하천구역 내에 설치돼 유지관리비를 지방비로 부담하게 됐으나 강원도가 수차례에 걸쳐 국비지원을 건의한 결과 지난달 20일 국가하천시설로 지정ㆍ고시돼 도의 재정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향후 체계적인 예산투자가 가능해 짐에 따라 수변공원조성에 따른 강원도의 명소로서의 기틀도 마련하게 됐다.

영월 저류지는 홍수방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가 공사를 대행해 2010년 2월 착공, 국비 1532억원을 들여 영월읍 방절리 일대 68만1000여㎡ 부지에 저류용량 284만㎡의 저류지, 생태습지, 구름다리,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이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그러나 저류지의 위치가 지방하천 평창강이어서 매년 10억원의 유지 관리비를 지방비로 지출해야하는 상황에서 애물단지로 전략할 위기에 직면했으나 이번에 국가관리 하천시설로 지정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게 됨으로써  세수확보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월 강변저류지는 조선 6대왕인 단종의 애사가 살아있는 청령포와 장릉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을 위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관광지로 또 하나의 강원도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