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TV생산 전문기업 홍천에 유치
대형TV생산 전문기업 홍천에 유치
  • 한성혜
  • 승인 2013.04.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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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스카이미디어와 이전ㆍ투자협약 체결

지난달 29일 있은 (주)스카이미디어와의 이전ㆍ투자협약식(사진 좌로부터 소동수 대표이사, 최문순 지사, 허필홍 군수)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42인치 이상 대형TV를 생산ㆍ수출하는 ㈜스카이미디어가 지난달 29일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허필홍 홍천군수, 소동수 ㈜스카이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ㆍ투자협약식을 갖고 홍천군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강원도는 지난주 27일 한국 대료 주방용품 전문기업 ㈜네오플램(대표 박창수)의 공장, 본사 및 연구소 등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투자협약에 이어 29일에는 ㈜스카이미디어 이전ㆍ투자협약을 연달아 체결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스카이미디어는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827-2번지 일원 2만5209㎡ 부지에 97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8596㎡ 규모의 회사를 건축,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이전을 끝낼 계획이다.

강원도는 TV, 산업용 디스플레이, 디지털 영상시스템 분야 등 최첨단 기업유치로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 기여는 물론 신규고용 140명, 매출액 연 900억원이상으로 홍천지역 앵커기업으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미디어는 2007년 회사를 창립, 서울시 금천구에 본사를 두고 경기 파주시 소재 사업장에서 42ㆍ47ㆍ55인치를 비롯해 65ㆍ70ㆍ82인치의 초대형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품 대부분을 미국, 일본, 아프리카공화국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도 대기업 제품보다 4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인터파크와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창사 1년 만에 PDPㆍLCD TV 수출로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하고, 홍콩, 독일 등 국제적인 전자제품 전시회 참가와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18건의 특허출원 및 취득에 이어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40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초에 있은 북미 최대 가전쇼 ‘CES 2013’에서는 브라질의 전통 TV업체인 그라디엔테와 단일모델에 대해 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중에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법인 설립 등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연평균 30%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