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60년ㆍRCY 60년 '평화의 숲' 뿌리
DMZ 60년ㆍRCY 60년 '평화의 숲' 뿌리
  • 한성혜
  • 승인 2013.04.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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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60주년 기념 나무심기 행사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으로 DMZ 60년 및 RCY(청소년적십자) 60년을 맞아 세계 유일의 분단 상징물이자 전쟁과 지뢰의 땅 DMZ에서 ‘평화ㆍ생명ㆍ미래의 숲 조성’을 모토로 통일의 염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프로젝트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DMZ 나무심기 행사는 4월4일 오전 11시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산 16번지 일원에 위치한 DMZ박물관 광장 및 박물관 옆산에서 대한적십자사, 지뢰피해자, 관련 기관ㆍ단체, 임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DMZ 60년의 Healing, RCY 60년의 Shouting, 그리고 세계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가 공동 주최하며, 고성군(군수 황종국)과 강원발전연구원의 주관하는 이번 식목행사에서는 강원도와 RCY가 미래를 위한 평화의 숲 조성 MOU를 체결하고, 60년을 공동 주제로 ‘평화’를 염원하는 식목행사를 갖는다.

1부 행사는 DMZ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평화ㆍ생명ㆍ미래의 숲 조성 기념식에 이어 식목ㆍ평화관련 적십자 활동 영상이 상영되며, 최문순 도지사와 유중근 총재의 평화메시지 선포식과 수화공연, 샌드아트, 제니배의 바이올린 연주 등 평화기원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2부 행사에서는 DMZ박물관 광장 및 주변 산을 중심으로 2.0㏊의 면적에  참석한 VIP의 주목 1본씩 기념식수와 소나무 2018본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철책에서는 참가가 전원에게 평화기원 리본달기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중식 및 전시관, 대북 방송시설 등 박물관 관람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강원도는 행사를 계기로 지뢰가 점령한 죽음의 땅을 평화ㆍ생명ㆍ미래의 숲으로 복원하고, DMZ에 평화가 퍼져나가고 생명이 움트는 희마의 씨앗이 트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RCY단원 및 일반인들에게는 국토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DMZ지역과 대한적십자사간의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